[취미생활] 넘쳐나는 스티커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하기

[취미생활] 넘쳐나는 스티커로 다꾸하기

 

[취미생활] 넘쳐나는 스티커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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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곤 있지만 평소 밖에 있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다꾸는 나 같은 직장인의 완벽한 취미생활이다

 

다꾸

=다이어리 꾸미기

 

나는 과거부터 많은 스티커, 인스, 컷스, 도무송, 비즈스티커, 씰스 떡메모지 등등

이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모으고 또 사고 또 사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다양한 컨셉의 다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거기에 평소에 스티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을 떨고 있었지만

요즘 다이소에서 나오는 많은 고퀄리티 스티커들을 보면서 천 원의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몸소 느끼는

진정한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

 

 

집에서 다꾸를 한다는 것은 티브이를 틀어놓고 스티커들을 쫙 펼쳐두곤

페이지당 컨셉을 정하면서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

 

이게 뭐라고 시간이 정말 잘 간다

 

그래서 가끔 "아 몇 시지?" 하고 고개 들었는데 12시면 현타가 많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완성작을 보면 나름 매우 뿌듯해진다

 

 

 

그래도 열심히 한 내 다꾸

돈도 안되고 스펙도 안되지만 이런 게 진정한 취미생활

집에 가서 또 해야지 헤헤

 

한 2년은 이렇게 덕지덕지 꾸며도 스티커는 안 줄어들 거 같으니 스티커 쇼핑은 그만해야 될 거 같기도 하다..

취미생활로 어떤 거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다이소가서 간단하게 다이어리랑 스티커를 사서 꾸미고 놀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유치해 보시면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다 히히

 

 

 

그리고

하나 고백하자만 난 저 다꾸되어있는 곳에 글을 안쓸 예정이다

저렇게 이쁘게 열심히 꾸며두었는데 내 못생긴 글씨가 저걸 망치면.. 너무 슬플 것 같다

주객이 전도된 아주 심박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