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에 런던 여행 하면 또 많이들 가는 전통 마켓인 버로우 마켓
저희도 버로우 마켓을 가고싶었는데 일요일 쉰다고 해서 영국 마지막날인 월요일 아침부터 방문했다가 낭패를 봐서 버로우 마켓 관련해서 정확한 쉬는 날 (휴무일), 영업시간과 혹시 저희처럼 버로우마켓이 안 하면 방문할 만한 마켓 관련해서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버로우 마켓 / 버러 마켓 (Borough Market)
영어명칭이다보니 어떤 분들은 버로우 마켓, 어떤 분들은 버러 마켓이라고 하던데
전 편의상 좀 더 많이 쓰는 버로우 마켓으로 적겠습니다.
런던 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마켓이 버로우 마켓인 걸로 아는데
가기 전부터 버로우 마켓 필수 쇼핑리스트
이런 거 열심히 검색하면서 드디어 여행 마지막날 파리로 넘어가기 전 아침 오픈시간부터 방문하도록 남편이랑 숙소에 미리 체크아웃을 해두고 방문했습니다
버로우 마켓 위치는 여기 ↓
저의 버로우 마켓 쇼핑리스트는 납복 이라고 불리는 납작 복숭아
그런데.... 마켓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한 거예요;;
뭐지 나 10시에 도착했는데 왜...? 어두침침하지?라는 생각으로 마켓을 한 바퀴 삥 돌고 둘이서
"우리가 너무 일찍 왔나?" 라면서
런던 내에 편의점 보다 더 많은 프레타 망제 ( pret a manger ) 매장이 마켓 입구 쪽에 있어서 거기 들어가서 뭐라도 먹으면서 기다릴까 하다가 혹시 모르니 마켓 입구를 가보자라고 생각이 들어서 입구로 돌진
버로우 마켓 휴무일
월요일
버로우 마켓은 월요일 쉽니다!!!
누가 일요일 쉰데.. 누가 화요일 쉰데..
하.... 속상해.. 난 왜 하필 월요일날 방문을 했는가..
구글 영업시간도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업데이트가 잘 안 되는 느낌
버로우 마켓 운영 시간
화요일 ~ 토요일 : 10시 ~ 5시
일요일 : 10시 ~ 4시
내가 가장 기대했던 버로우 마켓이 월요일 쉰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늰 월요일 런던 out 이였는데 급하게 휴대폰을 켜서 근처 다른 마켓을 검색했습니다
마켓을 어차피 가기로 했으니 오늘은 뭘 해도 마켓을 가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찾으니 근처에 또 유명한 마켓이 있더라고요
저희처럼 휴무일 잘못 알아서 못방문하면 억울하니까
꼭 공식홈페이지 통해서 일정 확인해보고 가시길 바랄께요 ↓↓↓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 Old Spitalfields Market)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은 동부의 스피타필드 지역에 있는 아주 오래된 시장으로 17세기부터 시작된 마켓인데,
주로 옷과 액세서리, 다국적 음식들과 골동품을 파는 곳이어서 아마 관광객분들에게는 안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버로우마켓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만
지하철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리버풀 스트리트 ( Liverpool Street ) 역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 마켓 위치는 ↓↓↓↓
너무 웃겼던 게 저희가 버스에서 내렸는데 역 앞에서 얼라이브 영양제를 무료 나눔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 다 아무 생각 없이 영양제 받아서 한국까지 가지고 왔다는..
그때는 왜 나눠주는지 몰랐는데 한국 와서 보니 영양제 유통기한이 올해 10월까지였더라구요
아마 영양제 유통기한이 다돼 가니까 사람들에게 뿌리는 행사를 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뭐 저희는 맛있게 먹었으니까 ㅋㅋ 아무튼 사람들이 막 영양제를 뿌렸던 게 너무 웃겼었습니다.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은 저는 한국에서 런던 내 갈 만한 곳 검색했을 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도 방문했을 때 한국인들이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다들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분들 같은 느낌이랄까요?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 휴무일 및 운영 시간
스피타필드 마켓은 휴무일은 따로 없이
월요일 ~ 수요일, 금요일 : 10시 ~ 8시
목요일 : 8시 ~ 6시
토요일 : 10시 ~ 6시
월요일 : 10시 ~ 5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화장실이 무료개방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화장실 무료개방이 뭐가 장점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영국 여행하면 생각보다 곤욕이 화장실이라는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방문하시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 통해서 확인은 꼭 해보시길 바랄께요 ↓↓↓↓
올드 스피타필드 마켓 먹거리
특이하게 마켓인데 영국 음식이 아니라 여러 나라 음식들을 판매하던데
중국요리, 파키스탄요리, 인도요리, 일본요리 등등 푸트코드 같은 느낌으로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고
저희는 그중에 가장 신기했던 난랩 이라는 가게에서 주문
난랩 ( NAAN WRAP )
난랩은 말 그대로 난을 랩형식으로 감싸서 준 음식이었는데
여기 판매하는 다국적 음식들 중에서는 가장 신기했었어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
양은 기다란 랩을 반으로 잘라주기 때문에 하나를 사서 둘이서 나눠먹기 충분했었습니다.
맛은... 음ㅋㅋㅋㅋ 그냥 인도의 향이 느껴지는 이국적인 맛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저의 입맛에 맛지도 않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밥을 간단하게 먹고 아기자기한 물건들 구경할 수도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
구경하는데는 한 20~3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는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나름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버로우 마켓 휴무일 때문에 대용으로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리지만
만약 버로우 마켓을 한다고 하면 전 버로우 마켓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버로우 마켓을 안가봐서 아쉬워서 하는 소리 입니다.
해외여행인데 남들 가는거 다 해보고싶으니까..ㅎㅎ..
그 외 영국 런던 여행기 포스팅 구경하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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