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여행 | 편의점 보다 많은 프레 타 망제 ( pret a manger ) 메뉴 추천

런던 여행을 하면서 진짜 우리나라 3사 편의점 합친 것보다 많이 본 프레 타 망제 ( pret a manger )

오늘은 프레 타 망제 에서 먹은 샌드위치 중에 맛있었던 샌드위치 랑 진짜 맛없었던 과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프레 타 망제 ( pret a manger )

프레타망제는 영국에서 시작한 패스트푸드점인데 패스트푸드점이라고 하기엔 커피도 주력으로 판매하는 카페와 식당 그 중간 지점의 성격을 가진 음식점이었습니다.

주로 메뉴가 샌드위치인데 따듯하게 먹는 핫 샌드위치랑 차갑게 먹는 샌드위치가 각각 나눠져서 전시되어 있는데

샌드위치 종류가 우리나라 편의점 삼각김밥처럼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그리고 비건 메뉴도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비건 표시가 되어있는 샌드위치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레타망제 관련해서 메뉴나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것 같아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

 

프레 타 망제 공식 웹사이트

 

저희는 여행객이다 보니 굳이 많은 음식점들을 두고 프레 타 망제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랑 여행하면서 "와 여기는 진짜 프레 타 망제 없으면 안 되나 봐?? 다 있어 ㅋㅋ"

라는 말을 어디 갈 때마다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오빠 프레타망제!!"

"oo아 저기 프레타망제!!" 

 

이렇게 프레 타 망제 보일 때마다 외치기 ㅋㅋㅋ

 

현지분들이 보면 "솰라솰라 gs!! 솰라솰라 세븐일레븐!!" 이런 느낌이었겠죠?

미친 사람들로 보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내적 친밀감이 장난 아니던 프레타망제를 먹은 건 영국 떠나는 마지막날

유로스타를 타는데 뭔가는 먹어야 될 것 같아서 판크라스 역에 도착했는데 우리를 끝까지 따라온 프레타 망제를 보고

마지막인데 사보자 라는 생각으로 방문

 

저희가 방문한 곳은  여기 ↓↓↓↓

 

지금 지도 첨부할려고 쁘레타망제 검색했는데 와.. 이 근처에도 가게가 4개가 있었습니다 진짜 대단한 체인점임..

 

 

프레 타 망제 샌드위치

 

여기서 산 샌드위치는 이렇게 두 개인데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메뉴 명이랑 가격은 모르겠네요 ㅠㅠ

그런데 기억상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둘이 나름 뿌듯하게 "그래도 우리 프레 타 망제 먹었다!" 라면서

샌드위치 두 개 사서 유로스타 타러 고고

 

그런데 뭐야... 이 프레타망제의 나라..

출국심사 하고 유로스타 기차 기다리는 플랫폼 안에도 프레 타 망제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 정도면 영국은 프레 타 망제의 나라 맞음..

 

아무튼 그렇게 감탄을 하다가 배가 고파서 바닥에 앉아서 사왔던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저희는 핫이랑 차가운 샌드위치 둘다 먹어보고싶어서 두 종류 다 사왔는데

투명하게 싸여저있는거는 차가운 샌드위치

종이로 감싸져있는 거는 뜨거운 샌드위치인데

 

 

둘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먹어보고 나니 사람들이 왜 많이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빨리 먹을수 있는 한끼

딱 우리나라 편의점 포지션..

 

그래서 둘이서 미리 사 왔던 프레타 망제 바닥에 앉아서 먹다가 간식도 하나 샀으면 좋겠어서 

가게에 들어가서 과자를 하나 사 왔었습니다

 

 

프레 타 망제 과자

 

Salt and Vin Crisps

가격은 £1.6

 

 

사서 같이 까먹으려고 했는데 유로스타를 타야 될 시간이 다되어서 기차에 가서 봉지를 뜯으니..

냄새가 좀 이상하더라고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이상하겠어?라는 생각으로 한입 먹었는데

와.. 이렇게 신 과자는 처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무슨 맛이지? 하고 번역기를 돌려보니 vin 이 식초 더라고요 ㅋㅋㅋ

아 영어 못한 내가 잘못이지.. 누가 감자칩 맛이 소금과 식초 맛인 줄 알았겠어...

안그래도 난도스 갔다가 신맛 소스들때문에 신거 싫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마지막까지 신맛을 당할줄이야

 

아무튼 절대 이건 드시지 마세요.. 진짜 이건 심합니다.

 

살때는 이렇게 조그마한게 무슨 £1.6 이나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입먹고 이 정도로 작은게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반대로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100% RECYCLED PALSTIC BOTTLE (not cap and label)

한글로 풀이하면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 ( 뚜껑이랑 라벨은 아님 )

아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누가 이렇게 정직하게 적어 ㅋㅋ

 

런던 여행기도 거의 다 적어가네요 곧 런던 여행일정 추천 으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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