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피쉬 앤 칩스와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인데 오늘은 런던 간 김에 피쉬 앤 칩스를 먹어본 생생한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 위치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 The Rock & Sole Place ) 를 가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영국 여행을 갔다 온 다른 파트 팀장님이 여긴 꼭 가라고 추천해 줘서 가게 되었다.
(팀장님은 나랑 손절하고 싶었던 걸까..? )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위치는
저희가 머물었던 프리미어인 홀본에서 걸어갈 수 있는 정도였다.
외국은 보통 홈페이지를 다 가지고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공식 웹사이트 들어가서 메뉴를 한번 보는것이 좋다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공식 웹 사이트 링크 ↓↓
영국에 가기전 한국에서 여러 런던 맛집, 영국맛집을 검색을 해보니 영국 음식은 그냥 다 맛없다는 평이 너무 많았는데
피쉬 앤 칩스는 말 그대로 튀김인데 맛없을 거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큰 걱정 없이 방문.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 외관 및 웨이팅
외관에서부터 영국의 느낌이 났다
간판도 이쁘고 건물도 이쁘고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뭔가 인테리어가 내가 상상한 피쉬 앤 칩스 가게 같지 않다고 할까나 아무튼 너무나도 취향 저격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 훨씬 넘었던 저녁 8시쯤 기억하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직원분이
"밖에서 먹을래? 안에서 먹을래?" 이러길래 "안!!!!" 을 외쳤다.
5월 중순 영국 날씨
5월 중순 영국의 날씨는 진짜 추웠는데 현지 사람들은 밖에서도 잘 먹었다.
어떻게 밖에서 밥을 먹을 수 있지?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이게 여기 사람들 문화라고 해서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하지만 머리로는 그렇구나 하지만
사실 아직 이해가 되진 않는다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 메뉴 및 가격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 내부는 2인 테이블이 조그마하게 있고
우리는 사전에 검색해 보고 간 가장 베스트 메뉴인
COD (대구)
- £ 20
HADDOCK ( 대구를 요리조리 요리한 것 )
- £ 18
BREAKER 맥주 2잔
- £ 15 ( 한 잔당 £ 7.5)
이렇게 주문했다.
피쉬 앤 칩스 맛 솔직 후기
피쉬 앤 칩스 맛은 음...안 바삭한 생선튀김?이라고 할까나
어떻게든 좋게 말해보자면.. 촉촉한데.. 튀김이?!
이게 왜 유명한 거지?
진심으로 이해가 안 되었다.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도 하나도 안 바싹하고 포슬포슬하다
튀김이 아니라 음 구운 감자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난 막입이여서..그런지
코드 ( COD ) 랑 해독 ( HADDOCK )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그냥 둘 다 생선튀김이었다.
피쉬 앤 칩스 식감은 음 쉽게 생각해서
제사상에 올라가는 생선 전의 조금 두툼하고 조금 뜨뜻하고 조금 빠삭한 정도..?
오빠랑 나랑 각각 메뉴 하나씩 시켰는데
둘 다 반도 못 먹었다..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 추천? 비추천?
둘이 가면 하나만 시킬 수 있는 분위기이면 하나만 시키길 추천..
영국 간 김에 피쉬 앤 칩스 경험은 해봐야 되니까!
오빠 말로는 맥주는 매우 맛있었다고 했다.
이렇게 첫날 저녁 식사로 간단하게 한국 돈으로 9만 원 정도 나왔었다
네??? 그때도 나오면서 카드 결제된 것 보고 놀랐었는데 지금 글 쓰면서 다시 보니까
다시금 놀랍다.
이렇게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를 통해서
영국의 첫날 저녁부터 영국 물가 체감이 확실히 되었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피쉬 앤 칩스 결론은
못 먹어볼 건 아닌데 큰 기대하지 말고
적은 양을 여러 사람들과 나눠먹는 것이 베스트
참고로
남편은 영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 여기! 더 락 앤 솔 플레이스 피쉬 앤 칩스가 가장 맛있었다고 했다
음 이게 어떻게 최애인지 이해가 안 되지만
이렇게 또 입맛은 주관적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내 생각에 피쉬 앤 칩스 자체가 나랑 안 맞을 뿐
그래도 피쉬 앤 칩스 매장 중에서는 더 락 앤 솔 플레이스가 오래되고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한 번쯤은 가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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