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파리 북역으로 유로스타를 타고 오면 인제부터는 프랑스 파리인데 파리에서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여행객 패스권인 나비고패스 ( navigo pass ) 에 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나비고패스 (navigo pass)
나비고패스란?
나비고패스는 파리 주요 지역을 다닐 때 쓰는 교통카드로 여행객들이 주로 사는 7일권을 흔히 나비고 패스라고 부릅니다.
나비고패스는 구매하는 날부터 시작되는데 이게 시간제가 아니라 일자 제한이 있어서
구매하는날 저녁에 사면 하루를 날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프랑스에 7일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나비고패스가 무조건 이득이었는데 만약 여행일정이 짧으신 분들은 뭐가 이득일지 한번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비고패스 준비물 및 비용
나비고패스는 신기하게 증명사진이 필요합니다
본인임을 인증하는 용도이겠지요..?
저희도 미리 알고 챙겨갔는데 아애 나비고 패스를 만들어주는 승무원? 분께서 사진 없으면 못 만든다고 사전에 말씀하시더라고요.
혹시 나비고 사용하실 거면 꼭 증명사진 챙겨가세요.
저희는 여행이 길다 보니 혹시 모를 여권분실을 걱정해 여권사진을 두 장씩 챙겨갔었습니다.
파리북역에서 나비고패스 사는법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 북역에 내리면 인제부터 온몸에 긴장이 딱 됩니다..
이게 영국은 소매치기의 걱정이 덜했는데 프랑스는 일단 불어에서부터 너무 어색한 언어다 보니 사람이 굳어버리더라고요. 그리고 말도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영국보다 좀 더 무서운 느낌이었습니다. 분명히 밝았는데.. 아마 긴장해서 그런 거겠지요? ㅎㅎ
일단 파리북역에 내렸는데.. 인제 문제점은 숙소에 어떻게 가냐입니다.
숙소에 가자니 이 짐을 들고 택시를 타러 가야 되는데 택시 승장강에 소매치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택시를 타러 가는 게 더 무섭더라고요.
어버버버 어떻게 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일단 사람들 따라서 걸었는데 서울역처럼 파리북역이 유로스타 하차 역이기도 하지만, 지하철도 안에 다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지하철 방향으로 고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비고 패스를 사야 되는데... 어떤 블로거분이 파리북역 지하철 초입에 지하철 티켓 사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데 거기서 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갔더니 엄청 큰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딱 봐도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줄 서 있었습니다.
저희도 거기 따라서 줄거 있긴 했는데 앞에서 부터 "오늘 나비고 패스 끝남" 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알기론 나비고패스를 파는 지하철 역이 몇 군대 안되는 걸로 아는데 오늘 여기서 못 사면 나비고 패스를 사러 또 찾아가야되는걸로 알고있기도 했고, 나비고 패스만 믿고 지하철 노선도 뭐 어떻게 보는지도 미리 안알아보고 왔었어서.
이 패스를 못사면 어떻게 하지..
남편이랑 둘이서 머리 싸매고 어떻게 하지 택시 다시 타러 갈까.. 막 이러다가
그냥 옆에 1회용 티켓 구매 하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거기에 숙소 가는 1회용 티켓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갈 역이 없더라고요...
없어.. 지하철 역 이름이 없어..
영어로 번역해서 봐도 이게 지역명이니까 하나도 모르겠고
지하철 역 이름이 없으니 뭘 사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둘이서 그 키오스크 앞에서 뭐 눌렀다가 어버버 거리고 내 뒤에 사람이 오면 다시 비켜줬다가 그 사람 다 하고 나면 또 눌러보고 이렇게 또 한 20분을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아무것이나 비싼 걸로 사자라는 심정으로 아무 티켓이나 똑같은 거 2장 구매.
몇 개 눌러보니까 가격이 다 똑같아서 뭐.. 문제는 없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일단 티켓을 손에 쥐고 지하철을 타러 갈려고 하는데 아...
게이트 바로 옆에 안내센터가 또 있더라고요.
거기 직원에게 혹시나 싶어서 나비고 패스 가능하니?라고 물으니
된다고 하더라고요... 와......................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되는 거였는데
그래서 혹시 또 품절될까 봐 둘 다 바로 사진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1인당 카드 보증금 €5 + 일주일 이용금액 €30 이여서 €35 이였습니다.
그리고 저 앞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산 티켓을 혹시 환불 가능하니? 물어보니
환불이 안된다고 해서 이 티켓은 저희가 멍청비용 기념품으로 집에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은 만약 북역 큰 안내데스크에서 나비고패스 없다고 하면 안쪽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숙소가 있는 역에 도착하니 깜깜해져 있었고,
저희는 숙소 도착하자마자 신라면 하나 먹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파리 숙소까지 오는데 유로스타 타고 넘어왔지,, 캐리어 큰거 두개 들고있지, 프랑스 소매치기 유명하다고 하니까 긴장했지,, 나비고 패스 구매 못할뻔 했지 하다보니
신라면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역시 고생하고 먹는 라면이 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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