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을 가면 필수 관광코스 중에 한 곳인 몽마르트 언덕, 저희도 몽마르뜨 언덕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이 근처에서 맛있는 거 먹자 하고 찾은 오리 스테이크 맛집 "Un Zèbre à Montmartre"
몽마르뜨 가성비 맛집
가게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브라 몽마르뜨 라고 읽어아햐나.. 흐음
아무튼 위치는 여기입니다. ↓ ↓ ↓ ↓
영업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전 2시까지 거의 24시간 영업하는 곳입니다.
영업일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
네이버 포스팅이 워낙 많은 한국인 맛집이여서 실패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 입맛 짱..!
여기가 점심에 가면 훨씬 저렴한 런치 세트가 있는걸로 아는데 저희는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단품 메뉴 2개랑 각자 음료를 시켰습니다.
오전에 감비노 갔다가 메뉴판 글자 못읽어서 한참 진땀 뺐는데 여긴 친절하게.. 큰 영어에 그림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가게가 있을줄이야.
식당은 크지 않은데 맥주를 먹을 수 있게 펍 같은 분위기 반, 저희가 앉은 것처럼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자리 반으로
길 가다 자주 보는 김밥천국 좀 큰 곳 같은 사이즈의 매장이었습니다.
저희는 예약하고 가진 않았지만 매장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혹시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사전에 예약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 예약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 ↓ ↓
메뉴
Magret Canard ( 오리 스테이크 )
Magret Canard - €18
매장에서 가장 유명한 오리 스테이크로
저희도 하나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크게 오리 그림이 있어서 고르기 쉬웠습니다.
오리 스테이크 맛은 진짜 맛있습니다.
옆에 같이 나오는 소스가 우리가 흔히 고기랑 같이 먹는 짭짭한 소스가 아니라
과일을 달여서 만든 것처럼 매우 달달한데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저는 같이 나온 감자에도 계속 찍어먹었습니다.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이게 18유로라니.. 몽마르뜨 가성비 맛집 인정합니다.
그런데 몽마르뜨 근방이 관광지인데 생각보다 다 그렇게 음식값이 비싸진 않았던 걸로 기억해서 만약 오리스테이크 말고 다른 걸 먹고 싶다고 하시면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충분히 맛있는 음식점 많을 것 같습니다
Tartare Boeuf ( 육회 타르타르 )
Tartare Boeuf - €14
오리스테이크를 하나 시키고 나니
같은걸 두 개 시키긴 애매해서 또 블로그 열심히 검색해 보니 육회 타르타르도 유명하다고 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육회 타르타르 맛은 눈에 보이는 그 양념되어 있는 생고기 맛 그대로여서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오리 스테이크가 고기도 특색 있고, 양념도 맛있어서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투샷도 한번
그 외 음료는 남편은 맥주를 시켰는데 €5.5 저는 콜라 시켰는데 €4.5
음식은 저렴했지만 음료는 매우 비쌋습니다..
다시 한번 봐도 어마무시한 음료가격
유럽에서 사 먹은 음료 가격만 해도 20만 원은 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물을 사먹어야되다 보니 사먹을꺼면 음료를 먹자 라는 생각이 되다보니 매일 음료를 먹게 되더라고요.
다 먹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그래도 단품 두 개 시켰는데 배가 충분히 불러서 음식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 같다 라면서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음식 나오고 사진찍으니 직원분이 커플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한컷 찍어봤습니다.
여기가 저희말고도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직원분들이 매우 한국인 친화적이시더라구요 ㅎㅎ
몽마르뜨 근처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추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여행기를 더 보고싶으신 분들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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