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 언덕을 검색하면 사랑해벽이랑 대성당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이게 한곳에 다 있더라고요
몽마르뜨 언덕을 가는 초입에 사랑해 벽이 있고,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가면 거기 맨 꼭대기에 있는 건물이 사크레쾨르대성당인데요 오늘은 파리 전경을 볼 수 있는 필수 관광 코스에 대한 방문기를 간단하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사랑해 벽
몽마르트르 언덕을 갈려고 하면 abbesses 역으로 가야 되는데
abbesses 역 바로 앞이 사랑해 벽입니다.
뭐,, 큰 기대를 안 하고 가긴 했지만 생각보다 매우 작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인 국룰인 "사랑해" 글자 찾아서 앞에서 사진 찍기 한번 했습니다.
사랑해벽은 뭐 사진 찍고 나면 끝이죠 ㅋㅋ 매우 작기 때문에 사랑해벽만.. 보고 가기엔 쫌 비추입니다.
몽마르뜨, 사크레쾨르 대성당이랑 다 같이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 쉽게 가는 법
많이들 말하는데 몽마르뜨 언덕은 절대 구글 지도에 몽마르뜨를 검색해서는 안됩니다.
그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어떤 분이 몽마르뜨 언덕으로 구글지도를 검색해서 지도 보고 따라갔더니 공동묘지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카더라일순 있지만 처음 가보는 지역에서 이상한 곳을 가면 무서운데 거기가 하필이면 묘지 같은 곳이면 더 무섭잖아요.
나비고패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푸니쿨라라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그 사이에 있는 무언가가 있는데 이게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서 몽마르뜨의 높은 언덕을 안 걸어가도 됩니다.
푸니쿨라 탑승하는 곳은 버튼 통해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 ↓ ↓
여기로 가시면 되고
만약 나비고패스가 없다라고 하시면
몽마르뜨 언덕을 검색하는게 아니라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구글 지도 링크 ↓ ↓ ↓
저는 나비고 패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푸니쿨라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습니다.
몽마르뜨 이름 뒤에 언덕이 붙는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경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처럼 푸니쿨라를 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걸어 내려왔는데 내려오는데도 경사가 꽤나 높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몽마르트르 언덕에 흑인 분들이 팔찌 강매나 에펠탑 장식품 강매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긴장을 하고 갔는데
흑인팔찌 강매단이 어김없이 있긴 했는데 저흰 미리 알고 가서 그런지 남편이랑 긴장하면서 둘 다 주머니에 손 넣고 "눈 깔고 지나가자.." 하면서 무시하면서 쓱 지나갔었습니다.
그래도 사실 좀 무섭긴 했습니다.
그리고 에펠탑 같은 파리 기념품 파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게 팔았습니다.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대로 그 정도면 살만한 느낌? 이였는데 나중에 다른 곳 돌아다니면서 오니 웃긴 게.. 그 흑인 분들이 가장 저렴하게 파는 거였더라고요.
간단하게 파리 기념품 사고 싶으신 분들은 거기 계신 흑인 분들에게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이 사면 흥정도 되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ㅋㅋ
저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긴 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근처에 단속하는 경찰이 뜬 건지 흑인 분들이 다 짐 싸서 도망가시더라고요.
도망가는 속도가 와우.. 멋짐.. 진짜 빨랐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오면 잔디가 있는데 사람들이 다들 앉아있길래 저희도 잔디에 앉아서 멍 때렸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돗자리 안 들고 온 게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돗자리 꼭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에 도착하면 보이는 큰 건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사크레쾨르 대성당입니다.
사람들이 사크레쾨르 대성당에 줄 서 있길래 저희도 같이 줄 섰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였는데 입장하기 전에 앞에 가드분이 있었고, 가방이 조금 큰 분들은 가방을 열어서 검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 보내줬습니다.
줄이 꽤나 길었는데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서 몽마르뜨 언덕까지 갔다면 한 번쯤은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이 생각보다 넓어서 저랑 남편은 거기서 멍 때리면서 좀 쉬다가 나왔었습니다.
몽마르뜨 구경 및 카라멜 사기
몽마르뜨 언덕은 예전부터 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같은 곳이어서 지금도 내려오는 길에 보면 그림을 진짜 잘 그리는 화가분들이 본인들의 컨셉에 맞게 이젤 하나 들고 그림을 그리시는데 와.. 진짜 사 오고 싶더라고요.
뭔가 호객행위를 위한 그림이 아니라 본인만의 색이 있어서 화가 한 분 한 분마다 화풍이 달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너무 아쉽다.. 이거 진짜 사가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은 못 사가니까 아쉬워하면서 내려오다가 카라멜 가게가 있더라고요
수제 카라멜이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하나라도 사가고 싶은 마음에 남편이랑 맛 하나씩 골라 담았는데
카라멜 가게가 그람당 얼마 이렇게 팔았는데.. 카라멜이 무겁잖아요.
한.. 두 줌? 정도 샀는데 €4.97였습니다.
한국돈으로 8천 원.. 지금 생각해도 뭔가 관광지 호구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둘이서 총총 걸어서 내려와서 저녁으로 오리스테이크로 유명한 Un Zèbre à Montmartre 로 갔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 ↓ ↓
그 외 여러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신혼기를 보고싶으시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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