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3번 방문 만에 먹기 성공한 종로 카레집_신주쿠 카레 종로본점

3번 방문 만에 먹기 성공한 종로 카레집

 

신주쿠 카레 종로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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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에 결혼을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

저희는 비동행 플래너로 저희가 결혼식을 많이 준비해야 되다 보니 종로에 갈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전 종로에 이렇게 많은 반지와 양복, 패백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아는만큼 보인다는 게 맞나 봐요

 

종로를 갈 때마다 빌딩들 사이에 이상하게 낮은 단층짜리 건물을 보고 우리가 여기를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다가 

한 번은 영업 안 해서 못 들어가 보고, 한 번은 마감되어서 못들어가보고

3번째 만에 드디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크게 유명한 맛집이거나 그런 곳도 아닌 데 갈 때마다 못 먹으니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위치는 여기

 

종로에 웨딩관련해서 반지나, 양복등을 보러 다니면 많이 걸어다는 거리에 있는 가게입니다

 

사실 처음에 간 것도 여기 간판이 일본어에 단독 1층짜리 건물인데

타락한 직장인의 시선으로는 저 가게가 얼마나 돈을 벌어야 수지타산이 맞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저기는 안 망하려면 엄청 맛 집일 것이다.

저렇게 일본어를 간판에 두고 맛없으면 못 살아남을 거다 라며 저희 둘이서 이런 말을 하던 게 시작이었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니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있는 많이 볼 수 있는 셀프주문시스템이었고

근처에 웨딩관련해서도 많지만 학원도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학원 학생들이 많이 올법한 장소였습니다.

 

가게 안에는 2인 테이블이 주로 있었고 여러 사람이 와도 다 앉을 수 있도록 생각보다 안이 넓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안은 푸트 코드처럼 모든 것이 다 셀프였고

저희는 기본 카레에 가라야게 추가, 소시지 추가, 마늘 플레이크 추가 ㅋㅋ

3단 추가

 

이런 일본식 카레는 무조건 토핑을 추가해야지 맛이 있는데 저희는 그중에서도 가장 호불호가 안 갈리는 토핑들로 선택

다른 건 그러려니 하는데 마늘 플레이크를 추가로 받는 게 좀 신기했다가도

일본에서 먹었던 카레를 생각하면 거기서도 돈을 추가로 받았던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토핑들 다 추가해서 총가격은 만 오백 원인가..? 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본이 5천 원 정도에 토핑이 5천 원 정도 해서 오빠랑 추가하면서도 "카레 가격보다 추가 옵션 가격이 더 나오네 ㅋㅋ"

이러면서 계산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카레가 진짜 일본식 카레여서 카레만 주문하면 아무것도 없이 "카레 + 밥"만 나옵니다

기본만 시키면 너무 심심하니 옵션은 무조건 추가해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은 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맛있었어서,

근처에 가볍게 일본식 카레를 즐기고 싶다라고 하시면 전 신주쿠카레를  추천드립니다!

몰랐는데 여기 본점이라고 적혀있는 것보니 분점도 있는것 같은데

먹고 싶으신 분들은 혹시 집 근처가 있는지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