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국밥집에서 족발 주문하는 우리들_부산아지매국밥 BC카드점

국밥집에서 족발 주문하는 우리들

 

부산아지매국밥 BC카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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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저녁을 보통 무엇을 드시나요?

저는 요즘 다이어트때문에 다이어트도시락이나, 그냥 닭가슴살에 바나나 혹은 

프로틴셰이크를 주로 먹는데

가끔 이렇게 먹다 보니 내가 회사에서 이렇게 지치고 있는데 퇴근해서도 밥도 맛있는 것 못 먹나 라는 생각에

순간 짜증이 나더라구요

확실히 다이어트를 하면 사람 성격이 더러워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더러운 성격이 더 더러워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어느 날 운동까지 다 하고 퇴근길에 이대로 집 가서 닭가슴살은 먹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찾은 족발집

 

족발집도 정말 배가 너무 고파서 뭔가는 먹고 싶은데 운동을 하다 보니 단백질이었으면 좋겠기에

어떤 메뉴를 먹을까 열심히 찾아본 결과물이었습니다..

 

근처에 족발전문점이 없고 여기 부산아주머니국밥집이 나오길래

그래도 판매하는 메뉴니까 괜찮겠지 라는 반신반의 한마음으로 방문!

 

위치는 여기입니다.

 

제가 간 시간대가 늦다 보니 사람은 없었는데

보통 점심때 지나다니다 보면 항상 사람이 많더라고요

아마 한국인의 소울은 국밥이니까 더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도 넓어 보였는데 가게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블로거의 숙명답게 메뉴판도 찰칵!

확실히 국밥전문점이어서 그런지 밥류는 국밥이 주였고, 제가 주문하고자 하는 족발은 요리로 따로 페이지가 있더라고요.

방문해서 메뉴판을 다시 한번 보고 족발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사장님이 족발 주문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당당하게 중 짜리를 하나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기본 반찬들을 빠르게 주셨고

기본 밑반찬은 배달로 족발 시킬 때 오는 그 기본 반찬이라고 하면 아실까요?

저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족발은 주문할 때도 한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어차피 퇴근했는데 20분이 무슨 대수냐 라는 생각으로 멍하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퇴근을 하면 동시에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기는 걸까요?

아마 이날도 일단 다이어트 식단은 아니다는 생각이어서 인지 아주 행복하게 기다렸습니다.

 

 

 

 

 

족발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딱 보자마자 와 여기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확실히 족발전문점보다는 아쉬울 수 있지만 

2명이서 중 짜리 먹었는데 양이 딱 맞았습니다.

 

큰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매우 만족..

 

 

국밥은 안 먹어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족발집이 없다면 전 여기도 한번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족발 중짜리에 4만 원이면 비싼 편이지만..

갓 나온 족발을 가게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만족스러웠고,

집에서 배달시키면 배달비랑 비교했을 때 금액이 거의 비슷해서 근처면 한 번쯤을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