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밥집후기

[내돈내산] 미니멀한 감성의 성수 카페_카페 스프레이 성수, 성수 최강 웨이팅 쌀국수 맛집 꾸아

쭈이2잉 2023. 4. 14.

미니멀한 감성의 성수 카페

 

카페 스프레이 성수, 성수 최강 웨이팅 쌀국수 맛집 꾸아


 

 

안녕하세요

오늘도 청첩장 약속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사람입니다.

 

요즘 핫플이라고 하면 딱 생각나는 한 곳

바로 성수

 

특히 성수는 유명한 팝업스토어나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저희는 오늘 너무 유명한 카페 말고 좀 고요한 카페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마 너무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보다 보니 기가 빨린 것 같더라고요

지칠 때쯤 발견한 카페는 바로 카페 스프레이입니다.

 

위치는 여기

 

카페 외관부터 제가 좋아하는 따뜻하고 고요한 분위기로,

눈만 내리거나, 앞에 빨간 양말을 달아두면 당장이라도 겨울을 겨냥한 로맨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일하는 카페 같지 않나요?

카페 스프레이 성수

 

카페 스프레이 성수
 

 

카페의 전면이 통유리여서 쓱 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장사를 안 하는 건가 하면서 좀 아쉬워하려는 찰나

OPEN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보니 열리길래

다른 사람이 들어오기 전에 쓱 들어갔습니다.

 

카페의 색감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미니 소품샵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인데 손님도 저희밖에 없어서.. 사장님에게는 죄송하지만 너무 좋았어요

사람 많은 성수에서 뭔가 제 취향의 장소를 찾은 느낌

 

카페인데 소품샵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카페 스프레이 성수
카페 스프레이 성수
 
카페 스프레이 성수
 
카페 스프레이 성수
 

 

음료... 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이쁘면 되는 거지요.

일단 전 사람이 많이 없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고요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2시간 전에 미리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로 예약해 둔 성수 꾸야 방문!

 

꾸아 성수본점이라고 적혀있고 사람들도 다들 성수라고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카페에 멍 때리고 있었던 건데..

슬슬 순서가 다되어가서 나갈까라고 생각하고 지도를 보는 순간

 

서울숲 근처더라고요? 호출할 때까지 멍 때리고 있었으면 밥 이 애 못 먹을 뻔했었어서 완전 큰일 날 뻔..

 

여기도 테이블링 어플의 원격줄서기로 걸어 둔 거여서 한.. 2시간 정도 기다리긴 했지만 어플로 예약을 걸어둔 것이다 보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그냥 꾸준히 어플을 봐야 한다 이 정도 랄까요?!

 

메장이 지하인데 입구에서부터 나는 베트남음식점이다 라는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문을 열고 내려가는 길이 진짜 여러 블로그에서 봤던 짤이랑 똑같아서 너무 신기

 

보통 이런 느낌의 사진은 사진만이 다인 경우가 많은데 아니어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성수 꾸아
 

 

성수 꾸아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계단을 내려가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베트남 같았어요.

 

대나무 대나무 느낌에 초록초록한 

뭔가 당장이라도 마사지를 받으면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같은 인테리어

 

성수 꾸아
성수 꾸아
 
 

 

내부에 들어가서 보니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더 웨이팅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음식은 테이블링으로 주문을 먼저 해두다 보니 자리에 앉고 한 10분 안에 다 나올 정도로 금방 나왔고

 

성수 꾸아
성수 꾸아
 

여기는 반쎄오 맛집이라고 해서 반쎄오가 나오기 전까지 열심히 기다리면서 먹는 방법을 보고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처음 보는 거다 보니 아무런 느낌이 안 났었는데 확실히  옆에 반쎄오 먹는 법에 나오는 것처럼 다양해서 따라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별로 안 어색한 느낌?

 

한국 패치가 잘 되어있는 데 이국적이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대표인 왕갈비 쌀국수는 매진이어서 못 시키고 기본 쌀국수를 시켰는데 기본쌀국수도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해장을 하러 많이 온다고 하는데 어떤 느낌 때문에 해장하러 온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쌀국수 2개에 반쎄오 하나 시켰는데 이렇게는 양이 많았고,,
쌀국수 1개에 반쎄오 한 개 시켜서 먹으면 딱 맞을 거 같아요

 

웨이팅이 길어서 걱정했지만 힘들지 않았었어 다음에도 기회 되면 또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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